대한항공, 러시아서 '초대형 콜라주' 기증식 열어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8.13 10:44

단국대 학생 67명이 작업해 완성

대한항공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 부속건물인 '예술품 복원 및 보관 연구소'에서 에르미타주의 모습을 형상화한 초대형 콜라주 기증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에르미타주 박물관을 방문한 단국대 67명의 학생들과 미하일 보리소비치 피오트롭스키 박물관장이(앞줄 윈쪽 세번째) 지난 12일 기증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콜라주는 대한항공이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로 단국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 67명이 열흘 동안 작업해 완성했다.

콜라주 크기는 농구 코트 절반 규모에 달하는 가로 15.6m, 세로 9.6m에 달한다.


학생 대표로 행사에 참여한 이규호 씨(단국대 시각디자인학과 4년)는 "동료들과 함께 열흘 밤을 새워가며 만든 콜라주가 실제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전시되어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한국어로 박물관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니 한국인으로서 커다란 긍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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