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방북 하루 더 연장(상보)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08.13 09:54

김정일 위원장 아직 못 만난 듯… 총 일정 4박 5일로 연장

13일 오후 귀환할 예정이던 현정은 현대그룹회장이 방북기간을 하루 더 연장키로 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현 회장 일행의 방북이 하루 더 연장될 것 같다며 연장신청을 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북한에 장기 억류돼 있는 개성공단 근로자 유모씨의 석방 교섭을 위해 지난 10일 방북한 현 회장은 당초 2박 3일 일정이었으나 돌연 입경일을 하루 늦춘 바 있다.


이로써 현 회장의 북한 체류기간은 총 4박5일로 늘어난다.

현 회장은 방북 당시만 해도 김정일 위원장과 만남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됐으나 방북 4일째인 이날까지도 김 위원장과 면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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