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14일 귀환 예정"

파주(경기)=기성훈 기자 | 2009.08.13 09:57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13일 밝혀.."유 씨 문제 확정된 것 없어"

13일 귀환 예정이었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계획을 바꿔 오는 14일 귀환하기로 했다.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이 13일 오전 10시께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으로 향하기에 앞서 "출입사무소 도착 직전 귀환 연기 일정을 통보받았다"며 "통일부에 신청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로써 지난 10일 방북했던 현 회장의 방북 일정은 당초 2박 3일에서 이틀이나 늘어나게 됐다.

북한에 장기 억류중인 개성공단 근로자 유 씨의 석방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10일 방북한 현 회장은 평양에 도착한 이후 동정이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조 사장은 이어 "(137일째 북한에)억류된 유 씨 송환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그룹 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여부와 관련해서 "확인할 수가 없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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