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5개 자치구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5회에 걸쳐 '공공관리자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17일에는 성북구민회관에서 성북·강북·도봉·노원구가 속한 1권역 설명회를 갖고 18일에는 동대문·성동·광진·중랑구를 대상으로 한 2권역 설명회를 연다.
이어 관악·동작·서초·강남·송파·강동구 등이 속한 3권역 설명회는 20일에 개최하고 구로·양천·강서·금천·영등포구 등 4권역과 종로·용산·은평·서대문·마포·중구 등 5권역은 각각 24일과 31일 설명회를 갖는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기존 재건축·재개발사업의 문제점을 비롯해 공공관리자제도의 도입 배경과 주요업무, 처리 기간 등 제도전반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 주요 대상은 서울시내 691개의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추진위원회 및 조합 관계자이며 일반 시민도 참석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공공관리자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설명회를 열게 됐다"며 "시민의견을 수렴해 보다 발전적인 제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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