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05일(15:5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애경그룹과 제주도 합작 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오는 9월과 12월 중대형 항공기를 두대 더 도입한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다음 달 중 오크힐 캐피탈(Oakhill Capital)을 통해 B737-800 한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12월에도 오크힐 캐피탈을 통해 추가로 B737-800 기종 한 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도입을 위해 지난 7월 애경유화, 애경산업, 수원애경역사㈜, 애경개발 등 주주들을 대상으로 총 113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제주항공은 좌석 189석을 갖춘 중대형 항공기 B737-800을 주력 기종으로 선정하고, 현재 3대를 운항 중이다.
B737-800 기종 추가 도입과 함께 잦은 결함으로 말썽을 일으켰던 Q400(좌석수 78석·아래 사진)은 4대 전량을 매각키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Q400은 올해 2대, 내년 상반기까지 2대를 처분할 계획인데 매각협상이 잘 된다면 연내 4대를 모두 팔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분기에 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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