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12일 "기아차의 2분기 순익은 347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당사 예상치(1030억원)는 물론 시장 컨센서스(1530억원)을 크게 웃돈 것"이라고 말했다.
UBS는 "이는 강한 글로벌 매출 증가세와 낮은 하자 보수비, 견고한 자본 이익금, 환율 약세에 따른 것"이라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해도 순익은 2650억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UBS는 "2009~2011년 주당순이익(EPS)을 기존보다 각각 81%, 35%, 40% 상향하고 목표가를 사상 최고 수준인 1만850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이어 "기아차에 대한 투자 의견 '중립'과 당사의 실적 전망치는 매우 보수적이지만 기아차 주가가 이미 연초 대비 코스피지수를 107% 웃돌고 현대차를 더 선호한다는 점에서 그대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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