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주공 4·6·7단지 최고 35층 재건축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9.08.13 06:00

재건축정비구역안 서울시 도시건축위원회 통과

↑고덕주공4단지 조감도ⓒ서울시


지상 5층짜리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4·6·7단지가 최고 35층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상일동 일대 고덕주공4단지와 6·7단지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덕주공4단지는 지난달 상정한 정비구역지정안이 반려돼 이번에 계획안을 수정해 재심의를 받았다. 이 단지는 최고 30층, 총 601가구를 건립하려던 당초 계획을 수정해 층수를 낮추고 건립가구수를 줄인 대신 대형주택 비중을 늘렸다.

강동구 상일동 134 일대 고덕4단지는 3만4559㎡ 부지에 용적률 249.89% 이하, 건폐율 19.41% 이하를 적용해 14∼26층 아파트 12개동 총 569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전용 면적별 가구수는 △전용 59㎡ 115가구 △84㎡ 244가구 △119㎡ 140가구 △141㎡ 70가구 등이다.

↑고덕주공6단지 조감도ⓒ서울시
고덕6단지는 상일동 121 일대 8만6871㎡로 용적률 249.9% 이하, 건폐율 18.7% 이하를 적용한다. 현재 28개동 943가구인 이 아파트는 9∼30층 19개동 총 1524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전용 면적별 가구수는 △60㎡ 이하 307가구 △60∼85㎡ 641가구 △85㎡ 초과 576가구 등이다.

고덕7단지는 상일동 187 일대 8만9869㎡ 부지에 용적률 249.53% 이하, 건폐율 19.5% 이하를 적용해 새로 짓는다. 현재 25개동 890가구인 이 단지는 12∼35층 21개동 총 1610가구로 바뀔 예정이다. 전용 60㎡ 이하 334가구, 60∼85㎡ 666가구가 건립된다. 85㎡ 초과 아파트는 610가구가 들어선다.


이들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지하철 5호선이 통과해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고덕산·고덕천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고덕주공7단지 조감도ⓒ서울시
도시건축위원회는 고덕주공4단지 정비구역지정안 심의 통과 조건으로 상일언덕길변 건물의 바닥면적을 줄이고 층수를 하향하라는 의견을 내놨다.

위원회는 또 고덕주공6단지에 공원 위치를 사회복지시설에 근접하게 배치할 것, 고덕주공7단지에 단지 중앙 건물의 층수를 높이고 주변과 경계를 이루는 건물의 층수는 낮출 것을 각각 권고했다.

성북구 돈암동 동선1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과 노원구 월계동 월계동신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도 이날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반면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8 재개발구역과 관악구 봉천동 봉천1-1 재건축구역은 정비구역 지정안 심의가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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