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 "하반기 토요타 車 판다"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9.08.12 16:02

사업개편 후 수익성 개선 가시화..하반기 매출 대폭 확대 기대

'프로스펙스'로 유명한 LS네트웍스의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007년 LS그룹이 국제상사를 인수해 세운 LS네트웍스는 프로스펙스 등 브랜드 사업과 임대 사업을 두 축으로 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 성장기반을 마련했고 그 결과, 올 들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하반기에도 신사업인 토요타 자동차 딜러사업으로 매출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LS네트웍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5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8억원으로 16.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968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9.7%, 10.6% 증가된 158억원과 127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주력인 브랜드 사업 매출이 825억원으로 3.4% 늘었고 임대사업은 135억원으로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브랜드 사업이 80억원으로 1419% 급증했고 임대사업은 74억원으로 3.9%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브랜드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상반기 0.7%에서 올 상반기 9.8%로 9.1%포인트 대폭 개선됐다고"고 말했다.

프로스펙스 외에 브랜드 사업으로 독일 아웃도어 브랜드 '잭 울프스킨'과 미국의 패션 스포츠 브랜드 '스케처스'가 포함돼 있다. 자회사에서 일본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LS네트웍스는 하반기에도 각 사업부문별 핵심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사업부문은 마케팅전략과 선택형 유통망확대에 주력하고 임대사업부문에서는 LS용산타워의 리모델링을 조기 완료해 입대수입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전개할 토요타 자동차 딜러 사업 전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 강북에 토요타 딜러 영업권을 얻었다"며 "이 사업은 향후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으로 매출 증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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