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삼공사, 공동모금회에 냉동차 5대 기증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8.12 15:56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일 한국인삼공사가 이 단체에 '정관장 사랑의 냉동탑차' 5대를 기증해왔다고 밝혔다.

적재용량 1톤 규모인 이 냉동탑차는 먹거리나누기운동 협의회에 소속된 양평종합사회복지관 등 전국 5개 푸드뱅크에 전달될 예정이다. 각 냉동탑차는 냉장·냉동 설비와 급식지원설비를 갖추고 있어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신선한 상태의 음식을 제공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을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전상대 한국인삼공사 사장 및 임직원을 비롯해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재열 신부(성공회 푸드뱅크 대표), 대오스님(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이 참가했다.

전 사장은 "이번에 후원한 냉동탑차가 어려운 경제 상황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랑의 메신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삼공사는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6월 4일에도 대전시에 일자리 창출 기금으로 2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푸드뱅크 : 식품제조기업 또는 개인에게서 식품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홀로사는 노인, 재가장애인, 무료급식소, 노숙자쉼터,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대한 식품지원복지서비스를 전달하는 식품나눔 제도이다. 1967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어 현재는 캐나다, 프랑스, 독일, 유럽연합, 호주 등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한국, 필리핀에서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98년 외환위기로 인한 사회적 배경에 따라 시작된 푸드뱅크는 현재 전국에 297개의 푸드뱅크가 활동하고 있으며, 한해 식품을 지원받는 이용자는 단체와 개인을 포함하여 약 130만명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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