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기 재평가 차액만 4463억원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9.08.12 12:00

코스닥은 성광벤드 566억원으로 최대

아시아나항공이 자산재평가 결과 가장 큰 재평가 차액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자산재평가 결과 공시내용을 조사한 결과, 아시아나항공의 재평가 차액이 4463억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장부가액 2조4434억원 규모의 항공기 및 리스항공기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2조8897억원으로 평가받았다.

대상(1415억원)과 교보증권(1089억원) 백광산업(1024억원)도 보유중이던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개 결과 1000억원 이상의 차액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자산재평가 결과 공시의무 시행일인 지난 4월16일부터 8월11일까지 자산재평가 결과를 공시한 코스피시장 상장사 19개사와 코스닥시장 17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성광벤드가 보유토지에 대한 재평가 결과 566억원의 차액이 발생, 조사대상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한일단조(250억원) 와이엔텍(182억원) 수성(163억원) 대원미디어(157억원) 이라이콤(135억원) 등도 100억원 이상의 자산재평가 차액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거래소는 코스피시장의 경우 자산재평가 결과 최근 사업연도말 자산총액의 5% 이상(대규모 법인은 25%), 코스닥 시장은 10% 이상(대기업은 5%)의 차액이 발생할 경우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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