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삼송 등 보금자리 9개단지 분양가 더 싸진다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9.08.12 11:00

국토부, 직할시공제 첫 도입



남양주 별내, 고양 삼송 등 보금자리주택 9개 단지의 분양가격이 종전보다 더 싸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공급될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9개 지구 6150가구에 처음으로 '직할시공제'를 도입,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직할시공은 사업시행자가 직접 전문건설업체와 공사 계약을 맺는 제도다.

직할시공이 적용되는 곳은 안양 관양 970가구를 비롯해 △남양주 별내 478가구 △인천 소래 800가구 △성남 금광 673가구 △고양 삼송 918가구 △부산 고촌 410가구 △당진 대덕수청 333가구 △오산 세교1 1050가구 △증평 송산 518가구 등 9개 단지 6150가구이다.


직할시공이란 사업시행자-종합건설업체-전문건설업체 등 3단계 계약을 맺는 도급구조가 아닌 사업시행자와 전문건설업체가 직접 계약을 맺어 도급구조를 한 단계 줄인 구조를 말한다. 이 같은 직할시공으로 약 4%의 분양가 인하효과가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직할시공은 보금자리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매년 전체 주택건설가구수의 5% 범위 내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보금자리주택지구에도 직할시공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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