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350원(11.44%) 오른 3410원을 나타내고 있다. 나흘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역시 급등세다.
개장 20분만에 거래량은 전날 76만1600주를 훌쩍넘어 1964만주 이상이 거래되고 있다. 거래대금도 685억원을 넘어섰다.
증권업계는 쌍용차의 생산라인 재가동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더불어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구조조정 관련 자금 1000억~1500억원을 쌍용차에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내주 초 지원할 방침이라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쌍용차는 오는 13일부터 전 공장을 정상가동해 이번 달 2600대의 완성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이달 말까지 2600대를 생산하고 9월과 10월에는 월 4500~5000대 정도의 생산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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