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리비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차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조선광선은행이 북한의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를 확산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기업을 지원했다며 제재 이유를 밝혔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조선광선은행은 단천상업은행과 조선용봉총회사, 조선혁신무역회사 등 유엔 대북결의안 1718호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3개 기업에 대해 자금이체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제재 조치가 내려짐에 따라 조선광선은행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기관과의 거래가 중단된다.
리비 차관은 "북한이 잘 알려지지 않은 조선광선은행을 이용해 제재 대상에 대한 국제 금융거래를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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