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제재 위반 北 은행 금융제재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8.12 03:46
미국은11일(현지시간) 북한의 조선광선 은행에 대해 금융제재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튜어트 리비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차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조선광선은행이 북한의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를 확산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기업을 지원했다며 제재 이유를 밝혔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조선광선은행은 단천상업은행과 조선용봉총회사, 조선혁신무역회사 등 유엔 대북결의안 1718호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3개 기업에 대해 자금이체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제재 조치가 내려짐에 따라 조선광선은행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기관과의 거래가 중단된다.

리비 차관은 "북한이 잘 알려지지 않은 조선광선은행을 이용해 제재 대상에 대한 국제 금융거래를 해왔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4. 4 "사람 안 바뀐다"…김호중 과거 불법도박·데이트폭력 재조명
  5. 5 '120억' 장윤정 아파트, 누가 샀나 했더니…30대가 전액 현금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