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證, "금리인상 시간 벌었다"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9.08.11 14:13
토러스투자증권은 11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기준금리 인상으로 명확히 밝혔지만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밝혔다.

공동락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통화정책 방향을 밝혔음에도 최근 금리 움직임이 너무 앞서간 측면이 있다는 점을 강조해 실제 행동에 나서기까지 어느 정도 시차가 있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단기간에 걸쳐 가파르게 상승한 채권 금리 동향에 대해 이례적으로 당국 차원의 입장을 피력하면서 채권 투자심리 안정에 주력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시장의 배려는 아직 경제 회복이 충분하지 않다는 전제 아래 나오게 된 시한부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동시에 강조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공 애널리스트는 "전략적인 측면으로 중장기적(3~6개월) 관점에서 채권의 매도 접근이 바람직하다"며 "다만 구체적인 출구 논의가 아직 시기상조란 인식이 확인된 만큼 시중금리는 금통위를 기점으로 1개월 전후로 고점을 확인했고, 섹터 차원에서는 만기 1년 미만 구간의 거래 유동성이 풍부한 은행채 및 우량 등급 회사채에 대한 관심이 가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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