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개성사업 확대, 내년 제2공장 완공"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9.08.11 12:04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방북, 개성공단 사업 긍정적 영향 기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 소식으로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개성공단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견 패션기업 신원이 개성공단 내 생산능력 확대 의지를 피력했다.

신원 관계자는 11일 "현 회장이 김정일 위원장을 면담하고 그간 억류돼온 개성공단 직원 유모씨도 풀려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어 현 회장의 이번 방북이 개성공단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원은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제2공장을 완공해 개성공단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외관 공사는 거의 마무리됐고 실내 공사 등을 진행해 완공할 것"이라며 "개성공단은 인건비가 저렴해 생산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신원은 2005년 북한 개성공단에 생산 공장을 신설, 패션업계 가운데 가장 먼저 개성공단에 진출했다. 개성 공단 이외에도 원가절감을 위해 과테말라·인도네시아·베트남·중국 등 4개국으로 해외 생산기지를 다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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