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쌍용차 사태 구속자는 쌍용차 노조원 53명과 외부세력 11명 등 모두 64명으로 늘어났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영장전담 정우영·정하정 판사는 10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한상균 노조지부장 등 노조원 37명과 외부인 1명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한 지부장 등 노조원 41명과 외부인 3명 등 4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이날 경찰은 금속노조 간부 김모(45)씨와 쌍용차공동투쟁본부 관계자 김모(42)씨 등 외부인 2명을 구속한 바 있다.
한편 검찰과 경찰은 이번 점거파업에 외부세력이 주도적이고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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