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공장 재가동 소식 '나흘째 上'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 2009.08.11 10:50

[특징주]

쌍용차가 공장 재가동에 따른 회생 기대감으로 나흘째 상한가다.

쌍용차는 11일 오전 10시36분 현재 전날보다 395원(14.82%) 오른 3060원을 기록하며 나흘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지난 7월30일 이후 6번째 상한가 기록이다.

증권업계는 쌍용차의 이같은 상승을 회생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쌍용차는 전날 창원공장에 있는 엔진1공장에서 엔진 생산을 재개했다고 공시했다. 또 오는 13일부터는 평택공장이 전면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노조가 점거파업에 돌입한 지 84일만에, 노사 대타협 이후 일주일만에 완성차 생산을 재개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구조조정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앞으로 신차가 계속 생산될 것인지, 소비자들이 쌍용차가 생산한 차를 구매할 것인지 등 모든 것이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주가 밸류에이션을 논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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