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은 지난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하락한 72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2% 증가한 1359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무려 170.88% 증가한 1290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1290억 원은 한화석유화학의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이다.
석유화학업계의 전반적인 경기 호조로 인해 여천NCC, 한화L&C 등 자회사들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이 총 358억 원 반영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PE(폴리에틸렌)와 PVC(폴리염화비닐)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높은 이익을 낼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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