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모바일오피스, 스마트폰 첫 탑재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9.08.11 09:37

인도 하이얼테레콤과 공급계약 체결..이달 중 출시예정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모바일 오피스 프로그램이 스마트폰에 첫 탑재됐다.

한컴은 인도 통신단말기 제조사인 하이얼텔레콤과 '씽크프리 모바일-안드로이드 에디션' 공급계약을 맺고, 이 SW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씽크프리 모바일-안드로이드 에디션'은 구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오피스 SW로, 한컴의 모바일 오피스 SW가 스마트폰용으로 공급되는 첫번째 사례다.

하이얼텔레콤社는 현재 인도 CDMA 단말기 시장에서 2위를 점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컴의 '씽크프리'를 탑재한 스마프폰을 이달 중 인도와 인도네시아에 판매하고, 이후 러시아와 유럽시장에까지 판매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탑재될 ‘씽크프리'는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단말기에서 오피스 문서들을 읽고 새로 작성하는데 최적화돼있다.


MS 오피스97에서 2007에까지 호환되며, 워드프로세서와 스프레드시트 기능은 물론 프레젠테이션 기능까지 탑재돼있다. 또 스마트폰에서 문서를 저장하는 것은 물론, 웹 오피스 서비스인 씽크프리(www.thinkfree.com)의 1GB 무료 저장공간을 이용해 내 문서를 온라인에도 저장 할 수 있다.

한컴은 하반기 문서 편집기능과 PDF뷰어 기능도 추가 탑재해 모바일 오피스 풀 패키징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 같은 제품 강점들을 바탕으로 현재 다수의 해외 업체들과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한컴의 김영익 대표는 “이번 씽크프리 모바일 안드로이드 에디션 공급계약을 통해 한컴은 스마트폰 오피스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진출을 가속화해 나갈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평가받는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 분야의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씽크프리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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