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독점사업권' 높은 성장성-한화證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9.08.11 08:35
한화증권은 11일 도이치모터스에 대해 프리미엄 중고차 사업과 미니(MINI) 독점 사업권을 확보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강학화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도이치모터스의 판매량은 2006년부터 연 평균 36% 성장했는데 이는 BMW 딜러 평균 성장률 16%의 두 배를 상회하는 수치"라며 "올해는 폐차사업을 신규로 전개해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이치모터스는 BMW의 공식 딜러로서 2008년 다르앤코를 통해 우회상장했다. 서울과 원주 등에 8개 전시장을 운영중이다. 매출액의 67%를 차지하는 BMW 판매 사업 외에 MINI, 중고차 판매 및 AS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수입차의 판매부진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BMW 판매량은 상반기에 전년대비 39% 증가했다"며 "구매계층이 경기에 덜 민감하고, 7시리즈 신차의 판매호조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는 7월 말부터 급등하여 2009년 예상 PER 13.9배이지만 BMW와 연초에 약정한 판매 장려금 30억원이 확보될 경우 8.3배까지 낮아질 수 있다"며 "약점으로 지적된 재무구조도 개선 중이므로 성장성과 턴어라운드를 고려할 때 관심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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