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경부·경인고속道 일부구간 지하화 검토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9.08.11 08:42
국토해양부가 경부·경인고속도로의 수도권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복층화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며 "이에 수도권 지하고속도로 구상안을 연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지하화가 검토되는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기흥-양재간 27.7㎞ 구간 및 경인고속도로 가좌-신월간 17.6㎞ 구간 등이다. 총 건설비용은 2조7000억원이 소요되며, 혼잡비용 절감효과는 5292억원선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부는 현재 이와 관련해 교통연구원에 연구 용역을 의뢰한 상태이며, 오는 12월쯤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부처 간 협의 등을 거쳐 사업비 조달방안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국토부는 "이번 구상안은 실행을 위한 사업계획이 아닌 수요·경제적 효과 등에 대한 개략적인 검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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