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사장급 이상 간부 인사 단행

류철호, 배혜림 기자 | 2009.08.10 10:07

서울중앙지검장에 노환균, 법무부 검찰국장에 최교일

법무부는 10일 서울중앙지검장에 노환균 대검 공안부장을 내정하는 등 공석 중인 고검장급 간부 8자리를 포함해 검사장급 이상 간부 51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노 지검장은 사법시험 24회(사법연수원 14기)로 경북 상주 출신에 고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법무부 검찰3과장과 대검 공안1과장, 부산지검 1차장, 울산지검장 등을 지냈다.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검찰 내 '빅4'로 불리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최교일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내정됐다. 신임 최 국장 역시 경북 영주 출신에 고대 법대를 졸업했다.


대검 중수부장에는 김홍일 대검 마약조사부장, 대검 공안부장에는 신종대 춘천지검장이 각각 임명됐다.

한편 법무부는 검찰 수뇌부의 지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19일 차동민 전 수원지검장을 대검 차장에 승진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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