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회사채 신용등급 'AA-'로 상향조정

더벨 이도현 기자 | 2009.08.10 11:52

한신평,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 통해 양호한 성장세

이 기사는 08월10일(08:3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가 10일 LG데이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LG데이콤은 유선전화, 전용회선 등 유선통신 서비스영역에서 2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LG파워콤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초고속인터넷 역시 2005년 이후 가입자 수가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사업기반이 안정을 찾고 있다.

LG데이콤은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활용해 인터넷전화(VoIP) 사업도 본격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신평은 "지난해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지표상 수익구조는 다소 저하됐지만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한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비용조절 능력도 갖고 있어 당분간 수익기반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비투자 등의 자금소요는 영업에서의 자금창출을 통해 대부분 충당이 가능할 정도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의 패턴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가 확보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과 요금채권 등 양질의 자산 및 금융기관 접근성 등을 감안하면 재무탄력성도 우수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신평은 "LG그룹 통신 계열사의 사업기반 강화 및 재무안정성 개선을 감안하면 시장환경 변화에도 당분간 사업경쟁력 및 현금흐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등급전망을'안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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