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오늘 오후 2시 방북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9.08.10 08:34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0일 오후 2시 장기 억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 석방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을 전격 방문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이날 "현정은 회장이 오후 2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북한 방문과 미국 여기자 2명의 석방 등 북한 당국의 유화적인 조치가 이뤄진 직후에 현 회장이 방북하는 만큼 긍정적인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북한 측이 현 회장의 북한 방문을 수용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당초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이 유씨 석방 교섭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예정이었으나 북한 측이 막판에 현 회장의 방북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현정은 회장 보다 1시간 앞선 오전 9시에 개성을 방문할 예정으로 확인됐다.

한편 현대아산 직원 유씨는 이날 현재 134일째 북한에 억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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