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관계자는 이날 "현정은 회장이 오후 2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북한 방문과 미국 여기자 2명의 석방 등 북한 당국의 유화적인 조치가 이뤄진 직후에 현 회장이 방북하는 만큼 긍정적인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북한 측이 현 회장의 북한 방문을 수용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당초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이 유씨 석방 교섭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예정이었으나 북한 측이 막판에 현 회장의 방북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현정은 회장 보다 1시간 앞선 오전 9시에 개성을 방문할 예정으로 확인됐다.
한편 현대아산 직원 유씨는 이날 현재 134일째 북한에 억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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