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펀드판매 감소로 '비중축소'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09.08.10 08:30

JP모간

JP모간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2009회계연도 1분기(4~6월) 실적과 관련, 주식시장의 강세로 인해 영업부문이 전분기에 비해 성장했으나 주식형펀드 판매가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주가 수준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JP모간은 10일 미래에셋이 1분기 자산관리와 위탁매매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284%늘어난 48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산관리부문의 수수료 수입이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순자산가치(NAV) 회복으로 인해 전분기보다 30.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펀드 판매 감소로 인해 여전히 34.6%가 줄어든 수준이며 위탁매매 수수료 부문에서는 시장 점유율이 지난 5월 9일 기준 8.5%에서 6월 9일 현재 7.7%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미래에셋증권의 주가가 최근 한 달간 코스피지수 상승률보다 0.7% 하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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