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M은 "합리적인 최선의 노력을 다해 1년 안에 재상장할 것"이라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 같은 계획을 보고했다.
GM은 또 재상장 시점까지 35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해 최대주주인 미국 정부를 비롯해 캐나다 정부에 대한 부채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자동차업계 컨설팅회사 그랜드라피즈의 에리히 메르클 사장은 "GM이 내년에 재상장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이른 일"이라며 GM의 조기 정상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그는 "GM의 미래는 자동차 판매와 생산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GM은 미국 정부로부터 650억 달러를 지원받고 지난 6월 1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후 구조조정 40일 만에 파산보호에서 벗어났으며 이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GM의 지분 60.8%를 확보하며 대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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