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 2곳 또 파산… 올들어 71개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09.08.08 10:50
미국 중소은행 세 곳이 또 파산하면서 올 들어 문을 닫은 미국 은행 숫자가 72개로 늘었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7일 플로리다주의 퍼스트 스테이트 은행, 커뮤니티 내셔널 은행과 오레건주의 커뮤니티 퍼스트 은행의 파산을 선고했다.

주택 담보대출과 위험자산의 증가로 인한 은행 파산 속도는 저축대부조합 파산 사태가 발생했던 1980년 대 말~1990년대 초 이후 17년 만에 가장 빠르다.


파산하는 세 은행의 자산규모는 합쳐서 7억6900만 달러, 예금은 6억620만 달러다. 이들 은행의 파산으로 FDIC의 예보 기금 1억8500만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FDIC는 8246개 금융기관의 예금을 보증해주는 정부 기관으로, 은행 파산 시 25만 달러까지 예금을 보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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