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골프' 경남지역장 직위해제 조치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9.08.08 10:07

국정원 경남지부장 사표 제출

국무총리실이 지난 7일 기업인들로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경남지역 기관장 4명의 직위해제 등 중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징계 대상은 이운우 경남지방경찰청장, 이인구 국가정보원 경남지부장, 김태교 육군 39사단장, 박완수 창원 등이다. 또 지방자치 단체장으로 직위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창원시장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를 통해 징계를 요구키로 했다.

이에 앞서 국정원 경남지부장은 지난 7일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은 지난 4일 이들 경남지역 기관장들이 지역 기업인들과 접대성 골프 모임을 가진 의혹이 일자 암행감찰을 맡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을 통해 진상을 파악해 왔다.

한편 이들 기관장들은 지난 2일 이명박 대통령의 휴가를 앞둔 상황에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소유한 경남 김해 소재 골프장에서 8명의 기업인들과 어울려 접대 골프를 치고 폭탄주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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