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 경기침체의 끝이 보인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08.07 14:16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경기 부양책 등 정부의 노력으로 미국 경제 '침체의 끝'이 보인다고 7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캠페인에 참석, 연설을 통해 "취임 후 6개월 동안 추진한 대책이 효과를 나타내며 경제의 자유낙하는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 금융 시스템의 붕괴도 이제는 멈춘 것으로 보인 가운데 금융시장의 회복 양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주택 가격도 최근 3년래 첫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심화된 금융위기의 책임이 전임 부시 행정부에 있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금융위기를 촉발시킨 장본인들이 너무 많은 말들을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며 오바마 행정부가 부양책을 추진해 오히려 경제가 악화됐다는 공화당 의원들의 비판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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