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BS, 2Q 순익 96% 감소…광고 침체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8.07 09:32
광고 시장의 침체로 인해 미국 CBS 방송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96% 감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BS의 지난 분기 TV광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1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CBS는 지난 분기 4대 메이저 방송사들중 유일하게 인기 광고시간대인 '프라임타임' 시청률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악화는 피하지 못했다.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3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중 TV 사업부 매출액은 9.9% 감소한 19억5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1540만달러, 주당 2센트로 전년 대비 96% 감소했다.


CBS는 인기 시리즈물 '멘탈리스트'의 재방송 시청률이 8월2일까지 평균 10.1%(닐슨 기준)를 기록하는 등 프라임시간대 시청률을 무려 9.1%나 끌어올렸지만, 광고 매출은 저조했다.

또 지난 시즌 작가들의 파업으로 인해 제작비가 상승, CBS의 TV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그러나 1분기 553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개선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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