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Q 순익 2015억 전망 목표가↑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9.08.07 09:10

-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우리금융지주가 하반기 은행업종 내 회복력이 가장 클 것이라며 올해 순익 전망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4700원에서 1만6700원으로 올렸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2분기 우리금융의 순익 예상치를 1590억원에서 2015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비이자부문에서 출자주식인 현대건설 매각이익이 약 1808억원 발생해 실적 결산에 여유를 줬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3분기부터 연체율 안정과 순이자마진(NIM) 상승 전환에 힘입어 3000억원 중반의 순익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및 2010년 우리금융의 순익 전망치를 각각 29.5%, 9.7% 상향했다.


그는 "NIM이 저점을 지났고 연체율도 고점을 쳤거나 적어도 상승폭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며 "정상적인 회복은 2011년으로 보지만 2010년부터 이익 회복에 대한 매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은 올해 주당순자산배율(PBR)이 0.84배 수준으로 여전히 상승여력이 남아있다"며 "하반기는 은행권 차별화보다 회복 과정이 예상되는만큼 싼 게 가장 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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