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는 이날 서울에서 CEPA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다. CEPA는 국회 비준 동의를 거쳐 2010년 1월 1일 발효된다.
하종혁 연구원은 "열연, 냉연 등 철강제품과 아연괴 등의 비철금속에 대한 관세의 순차적 철폐로 국내 업체들의 수출 경쟁력이 향상돼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라며 "철강 수요 산업의 수출 경쟁력 향상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일본 및 중국 역시 이와 같은 협상을 진행 혹은 준비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협정 발효로 국내 철강 업체들이 얻게 되는 수출 경쟁력이 영속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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