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하베이 골럽 신임 회장으로 선임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8.07 08:00
하베이 골럽 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CEO가 AIG 비상임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IG는 앞서 에드워드 리디 회장겸 최고경영자(CEO)의 후임 CEO로는 로버트 벤모쉬 메트라이프 전 CEO를 임명했다.

벤모쉬와 골럽은 리디가 사임하는 10일부터 각각 CEO와 회장직을 맡게 된다.

AIG는 지난해 9월 이후 회장과 CEO를 겸임했던 리디가 물러나기로 함에 따라 CEO와 회장을 분리키로 결정했다.

한때 세계 최대 보험사였던 AIG는 지난해 최악의 금융위기로 99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파산일보 직전까지 내몰렸다.


그러나 미 정부로부터 1825억 달러의 구제 금융을 받아 가까스로 명맥을 잇는데 성공했다.

골럽은 성명을 통해 "AIG의 명성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지금이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럽은 지난 6월 크리스토퍼 린치, 아서 마르티네즈, 스티브 밀러, 더글러스 스틴랜드 등과 함께 AIG의 새로운 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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