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 최종합의안 내용 발표

평택(경기)=박종진 기자 | 2009.08.06 20:15

무급휴직/영업전직 48%, 희망퇴직/분사 52% 시행..상하이차 지분 감자

쌍용차가 6일 저녁 8시 노사 최종합의안을 공개했다.

주요 합의안은 다음과 같다.

*6월8일자 정리해고 대상인원(974명) 중 현재 농성조합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영업전직 48%, 희망퇴직/분사 52% 시행

*무급휴직자에 대해서는 1년 경과 후 생산물량에 따라 순환근무 이뤄질 수 있도록 주간연속 2교대제 실시

*영업전직 위해서 영업직군 신설하고 전직 지원금(월 55만원) 1년간 지급하되 근로조건은 대리점 영업사원에 준하도록 실시

*이번 인력 조정 과정에서 무급휴직, 영업직 전직, 희망퇴직을 한 경우 향후 경영상태 호전으로 신규인력 소요 발생하면 공평하게 복귀 또는 채용


*무급 휴직자와 희망퇴직자에 대해 취업알선 등 필요한 조치 추진

*기본급 동결, 상여금 삭감, 학자금 제외 복지후생 중단

*형사상 책임 최대한 선처토록 회사가 노력

*민사상 책임은 회생계획 인가가 이뤄지는 경우 취하하도록 합의

*상하이차 지분 감자를 통한 대주주지분 변경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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