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일 서울시가 도심 지하 40~60m에 터널공법으로 총 길이 149km의 도로를 건설한다는 방침을 내놓으면서 건설·토목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특수건설, 울트라건설 등 대운하 관련주로 분류되던 종목들이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자 오후 들어 강관버팀보를 생산하는 미주제강, 건설장비 업체인 혜인, 터널용집진기 업체인 KC코트렐등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오후 2시16분 현재 대운하 수혜주로 분류되던 특수건설, 울트라건설, 삼목정공,동아지질 등이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고, 삼호개발과 홈센타,이화공영 등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그간 정책테마주들에 관한 논의가 잠잠했지만, 이날 지하도로 건설 발표로 부활하고 있다"며 "벌써부터 수혜주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지만, 실제 수혜는 먼 이야기로 주가도 단기적인 탄력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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