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美명품 브랜드 '토리버치' 국내 런칭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9.08.06 11:19

9월 롯데 애비뉴엘에 첫 매장 오픈, 올해 총 4개 매장 목표

제일모직은 뉴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토리버치(TORY BURCH)’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토리버치는 미국 사교계 최고의 패셔니스타인 토리 버치가 2004년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런칭한 패션 브랜드로 고급스러운 스타일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용적인 면까지 접목해 주목 받는 명품 브랜드라고 제일모직측은 소개했다.

제일모직은 내달 중 롯데 소공동 애비뉴엘에 첫 토리버치 매장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총 4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향후 2013년까지 30여개 매장을 확보, 4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CEO 토리 버치

토리버치는 현재 의류뿐만 아니라 핸드백, 슈즈, 액세서리, 선글라스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총 600여개 매장에서 연간 3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리바슈즈

토리버치의 최고 인기 아이템은 '리바 슈즈'(30만원대, 사진). 리바슈즈는 세계적인 패셔니스타 패리스 힐튼이 색깔별로 구입해 그날 스타일에 따라 하나씩 골라 착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은주 제일모직 토리버치 팀장은 "의류, 슈즈, 잡화를 아우르며 통합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중요성이 커져 국내 시장에 토리버치를 소개하게 됐다"며 "트렌드에 민감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여성 소비자층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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