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000억원 한도 ELD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8.06 10:14

하이-믹스(Hi-Mix) 복합예금 26호, 26일까지 판매

우리은행이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지수연동정기예금(ELD) 인 '하이-믹스(Hi-Mix) 복합예금 26호'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가입 대상에 제한이 없고,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은 1년이다. 한도는 1000억원이며 오는 26일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지수 안정형과 코스피200지수 고수익형으로 나눠진다. 안정형은 코스피200지수의 2010년 8월 25일 종가(만기지수)가 오는 27일 종가(기준지수) 이상일 경우 연 5.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만기 지수가 기준지수보다 떨어질 경우에도 연 0.5%의 수익률이 보장된다.

고수익형의 경우 만기지수 상승률의 58%에 0.5%포인트를 수익률로 반영해 최고 연 17.9%의 금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코스피200지수가 한번이라도 기준지수보다 30% 이상 상승하면 연 4.5% 수익률이 확정된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보다 하락할 경우 연 0.5%의 금리가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 자산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보강한 복합금융상품"이라며 "최근 상승추세에 있는 국내 증시에 투자해 원금손실 위험 없이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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