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민주당 "온실가스 2020년까지 25% 삭감"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8.05 17:34
민주당의 오카다 가쓰야 간사장이 2020년까지 일본의 온실가스 배출을 25%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카다 간사장은 4일 일본 재계단체인 게이단렌에서 가진 중의원 선거 공약 설명회에서 "지구 온난화 문제는 인류에 위협적인 문제로 필수 과제"라면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5% 삭감하겠다는 민주당의 공약을 재확인했다.

게이단렌 측에서는 기업들의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낮춰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에 대해 오카다 간사장은 배출량 거래 제도와 환경세 도입 등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오카다 간사장은 "미국과 인도, 중국 등과의 국제 교섭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라도 모든 수단을 강구해 목표치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카다 간사장은 연금 제도 개혁에 관해, 초당파적 협의 기관을 마련해 논의하겠다는 자민당의 공약을 선거 쟁점화를 피하려는 미봉책이라고 비판하고 "연금 제도는 근본적으로 개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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