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中·日, 랠리 피로감에 조정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8.05 11:57
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최근 랠리에 따른 피로감에 조정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 증시에서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차익 매물이 나오는 등 소폭 하락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1만366.29를, 토픽스지수는 0.12% 내린 957.88을 기록 중이다.

주로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였다.

일본 3위 자동차회사 닛산은 1.4% 하락했으며 트럭 제조업체 이스즈는 지난 분기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5.9% 급락했다.

오쿠무라 요시히로 지바긴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최근 증시 급등 이후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매물을 내놓고 있다"며 "이는 정상적인 조정"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도 5일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조정을 겪고 있다.

오전 10시44분 현재(베이징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0.49% 떨어진 3454.55를 기록하고 있다.

장시구리와 인더스트리얼뱅크는 각각 1.7%, 2.4% 하락했다.

카터 워스 오펜하이머앤컴퍼니 애널리스트는 "상하이지수가 예상 이상으로 급등하고 또 때로는 비정상적으로 급락하는 등 특이한 흐름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0.63%, 0.27%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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