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텔, 자회사 가치 주목 '매수'"-유화證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8.05 10:47
유화증권은 5일 모바일 방송 및 콘텐츠 전문기업인 옴니텔에 대해 "옴니텔차이나 등 자회사의 가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디어법 수혜주로 평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하는 것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이날자 보고서에서 "올해는 옴니텔의 국내 사업보단 자회사들의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우선 자회사인 옴니텔차이나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88%와 436% 성장한 210억원과 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옴니텔차이나의 성장 배경으론 중국의 탁구스타 자오즈민을 사장으로 영입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이를 통해 작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통화연결음 플러스인 '차이링짜짜'는 매달 100만명 이상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하며 7월까지 유료가입자수 1100만명을 돌파했다는 게 최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SK텔레콤과 KT가 옴니텔차이나의 영업채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옴니텔의 또 다른 자회사인 지상파 DMB 방송국 한국DMB(지분율 30%)가 미디어법 통과의 알려지지 않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옴니텔의 유해물 차단 서비스가 올 하반기부터 SKT와 LGT에 상용화됨에 따라 영업성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자회사들의 모멘텀이 존재해 6개월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