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이날자 보고서에서 "올해는 옴니텔의 국내 사업보단 자회사들의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우선 자회사인 옴니텔차이나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88%와 436% 성장한 210억원과 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옴니텔차이나의 성장 배경으론 중국의 탁구스타 자오즈민을 사장으로 영입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이를 통해 작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통화연결음 플러스인 '차이링짜짜'는 매달 100만명 이상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하며 7월까지 유료가입자수 1100만명을 돌파했다는 게 최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SK텔레콤과 KT가 옴니텔차이나의 영업채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옴니텔의 또 다른 자회사인 지상파 DMB 방송국 한국DMB(지분율 30%)가 미디어법 통과의 알려지지 않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옴니텔의 유해물 차단 서비스가 올 하반기부터 SKT와 LGT에 상용화됨에 따라 영업성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자회사들의 모멘텀이 존재해 6개월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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