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종료' 여파, 7월 수입차 판매 급감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8.05 10:54

4037대 판매 전월比 40.7% 감소… BMW·폭스바겐·아우디 順


개별소비세 인하조치 종료 등의 여파로 7월 수입차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총 4037대로 전년 동월(6462대)대비 37.5%, 전월(6809대)에 비해서는 40.7%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BMW가 806대의 판매량으로 1위를 달린 가운데 폭스바겐(503대)과 아우디(406대)가 2~3위를 차지했다.

BMW코리아는 '528'모델이 254대, '3시리즈(320, 320d)'가 21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모델별 베스트10 판매순위 안에 3대의 차를 올렸다.

렉서스 'ES350'도 지난달에만 147대 팔리며 뒤를 이었으며, 3위는 아우디 '뉴A6'(125대)가 차지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하는 'CC', '티구안', '파사트'도 베스트 모델별10 판매순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7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미만 1509대(37.4%), 2000cc~3000cc미만 1285대(31.8%)로 나타났으며, 유형별로는 법인구매가 2066대로 51.2%, 개인구매는 1971대로 48.8%였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1115대, 54.0%)이 제일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633대(32.1%), 서울 630대(32.0%), 부산 109대(5.5%)의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전무는 "개별소비세 감면이 6월 종료됨에 따라 상당수 수입차 선구매가 6월에 발생한데다 일부 브랜드의 재고부족으로 7월 등록대수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4. 4 [단독]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