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원 오른 1219원에 개장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19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환율은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다. 1220원대에서 공방이 벌어졌지만 추가로 오름세가 이어지며 장중 1222.3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이 줄었고, 1220원대 초반에서 횡보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9시 1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오른 1221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1.46포인트(0.09%) 내린 1564.91을 기록 중이며, 외국인은 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추세 전환이라고 보기는 힘들고 단기 조정에 가까운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코스피 지수 하락과 외국인 순매도세 등 상승재료가 일단 강하다"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환율 하락재료가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는만큼 큰 폭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엔/달러 환율은 95.28엔, 달러/유로 환율은 1.441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