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CS는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3개월과 12개월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1185원(기존 1215원)과 1100원( 기존 1175원)으로 내렸다. 전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18.00원으로 마감했다.
상반기 217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 등 교역조건 개선에 달러유입과 국제유가 상승 등 인플레이션 우려로 한국은행이 원화강세 추이를 일정부분 용인할 것이라는 게 CS의 판단이다. 원화강세는 유가 등 수입물가 가격을 안정시켜 인플레 부담을 상쇄할 수 있다. CS는 당분간 1200원이 심리적 저항선이 작용할 수 있지만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로 원화강세 추세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CS는 △ 예상보다 가파른 국제유가 상승 △남북한 지정학적 갈등 △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등이 원화강세 전망에 대한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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