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산업↓, 과도한 주가수준 우려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08.05 09:12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현대산업개발의 주가가 주춤거리고 있다. 5일 오전 9시9분 현재 현대산업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0.9%하락한 4만410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현대산업이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사들은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현대산업개발이 지금 주가 수준에서는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7200원 유지. 현대산업의 4일 종가는 4만4500원으로 사실상 매도의견이라고 볼 수 있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건설주 주가 상승과 궤를 같이하며 현대산업의 주가가 상승했지만, 지금 주가 수준에서는 매력이 감소했다고 판단 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도 이날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신규 외주주택 착공 감소 등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4만3100원에서 4만19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개발의 2분기 실적이 외주주택 착공 축소 등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하고 영업이익 또한 60.1% 줄어드는 등 매우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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