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쌍용차 진압작전 재개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8.05 08:46

대형 크레인·컨테이너 동원, 옥상진입 시도

경찰이 4일에 이어 5일 오전부터 평택공장을 점거하고 있는 쌍용차노조에 대한 진압작전을 재개했다.

경찰과 사측은 오전 5시부터 차체 2공장 옥상과 TRE동 앞 조립3/4 공장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살수차와 크레인 3대, 컨테이너 박스 3대, 소방차 6대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다.

노조 측은 "아침부터 경찰이 헬기를 동원해 최루액을 뿌리기 시작했고, 경찰과 사측 인력이 도장 2팀 쪽 옥상으로 들어오려 하고 있다"며 "컨테이너 박스를 동원해 특공대원을 투입하고 있지만, 우리는 결사적으로 막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2000여 명의 경찰을 TRE동과 조립 3/4공장 앞에 배치해 놓고 옥상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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