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소폭 상승..원자재주 강세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8.04 15:39
4일 일본 도쿄 증시는 상품 가격 상승 영향으로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7월 제조업지수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상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원자재주가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토요타와 야마하 등 자동차, 오토바이 제조업체들은 적자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0.2% 오른 1만375.01로, 토픽스지수는 0.2% 상승한 959.02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원자재 거래 비중이 높은 무역회사 미쓰이앤코는 5.7% 급등했다.

반면 세계 2위 오토바이 제조업체 야마하가 연간 순손실 전망치를 종전보다 4배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9.9% 급락했다.

쿠보타 마사유키 다이와SB인베스트먼트 펀드매니저는 "전세계 각국 정부의 지출 확대와 통화 완화 정책이 내년 안에 글로벌 경기와 기업 수익을 회복시킬 것"이라며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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