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나로호 발사 또 연기'…우주항공株 급락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9.08.04 13:48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가 또 다시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됨에 따라 우주항공산업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1시4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쎄트렉아이는 전날보다 4350원(10.7%) 하락한 3만6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쎄트렉아이는 '나로호' 사업과 관련 발사체 2단 로켓 양측면에 장착돼 비행상태를 송수신하는 카메라 장치와 발사체 모듈 일부를 수주한 바 있다.

아태위성산업이 합병과 함께 사명을 변경한 AP시스템도 8.9% 하락한 437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AP시스템은 위성사업 기업인 아태위성산업이 코닉시스템을 통해 우회상장후 사명을 변경한 회사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소형위성 발사체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비츠로테크도 12.7% 하락한 7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나로호' 1단 연소시험이 지난달 30일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나, 시험 결과의 상세분석 과정에서 명확히 해야 할 기술적 이슈가 러시아에서 발견됐다"며 "이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로 예정돼 있던 나로호의 발사는 러시아가 현지에서 수행하는 1단 연소시험 일정을 늦춤에 따라 이달 11일 발사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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