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언론 "클린턴, 평양 도착"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9.08.04 13:05

억류 여기자 2명 석방교섭 위해 방북한 듯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4일 방북, 평양에 도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된 미국 여기자 2명의 석방 교섭을 위해 방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호열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으로 억류 기자 석방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클린턴 전 대통령이 북한으로 떠난 사실이 알려졌으나 미 국무부는 "관련 정보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공식적인 확인을 피한채 미국 정부의 반응을 지켜봤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평양 도착 소식에 대해서도 통일부, 외교부 등은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각각 한국계와 중국계인 미국인 여기자 2명은 지난 3월 북한과 중국의 접경지대에서 취재 도중 북한 당국에 붙잡혔고 북한에서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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