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 또 연기(상보)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9.08.04 12:42
오는 11일 발사 예정이던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의 발사가 또 다시 연기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나로호' 1단 연소시험이 지난달 30일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나, 시험 결과의 상세분석 과정에서 명확히 해야 할 기술적 이슈가 러시아에서 발견됐다"며 "이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나로호 발사가 연기될 전망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나로호의 발사는 당초 지난달 30일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나로호 1단을 공동 개발한 러시아가 현지에서 수행하는 1단 연소시험 일정을 시험설비 소프트웨어 보완을 이유로 늦춤에 따라 이달 중순으로 미뤄졌다.


이후 러시아 현지의 연소시험이 지난달 30일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나로호 발사일은 양국 간의 협의를 거쳐 이달 11일로 결정됐었다.

교과부는 이번 사안에 대해 세부적인 사항을 러시아 측 관계자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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