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은행 ATM 한곳에 다 모였네

머니위크 지영호 기자 | 2009.08.04 13:47

[머니위크]Money in Picture/ SKT 본사의 ATM 풍경

"같은 은행의 현금인출기(ATM)가 아닙니다"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는 입점 은행이 없어도 현금을 인출하는데 고민이 없다. 이 건물 지하 1층에는 6개 은행의 ATM 기기가 나란히 붙어있어 언제라도 현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주우찬 기자
이곳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대부분 현금 인출을 하려면 가까운 은행의 ATM 기기를 찾거나, 급하면 타행 수수료를 지불했다"면서 "SK텔레콤 본사에서는 대부분 은행의 ATM기기가 있어 수수료없이 현금을 찾을 수 있다"고 자랑했다.

이 곳에 서비스되는 은행은 국민은행을 비롯 기업, 외환, 신한, 하나, 우리 등 6개다. 24시간 서비스 창구와 같은 동일한 은행의 ATM 기기가 여러 대 붙어 있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다른 은행이 줄지어 있는 경우는 드물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활용하지 못했던 공간을 의미있게 쓴 사례"라면서 "약간의 공간에 약간의 전기료만 들여 사원들의 은행거래를 쉽게 유도함으로써 금전적, 시간적으로 절약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상주인원이 2000여명이 되다보니 은행에서 본사 건물에 입점하기를 원하는 듯 하다"면서 "앞으로도 은행에서 설치하고자 한다면 막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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